거절은 권리다
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.
상대방이 부탁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들어주어야 할 의무는 없다.
자신이 원하지 않거나, 상황이 맞지 않는 부탁이라면, 솔직하게 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.
이런 순간에 ‘내가 거절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상처받지 않을까?’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,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.
나의 감정과 상황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첫걸음이다.
거절은 관계의 상처가 아니다
거절이 곧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지 않는다.
상대방이 나의 입장을 이해할 것이라 믿어야 한다.
예를 들어, 친구가 도와달라고 했을 때, “미안하지만 지금은 여유가 없어”라고 솔직히 말하면,
친구도 내 상황을 이해할 것이다. 진정한 친구라면 나의 이유를 존중해주고, 나를 이해해줄 것이다.
오히려 솔직함이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줄 수 있다.
명확한 이유와 근거
상대방이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, 나의 거절이 이해받을 수 있다.
“이번 주말에는 약속이 있어” 혹은 “그 일은 내가 맡기 어려워”와 같은 간단한 이유는 상대방이 나를 더욱 신뢰하게 만드는 데
도움을 줄 수 있다. 이렇게 대화의 포인트를 명확히 하다 보면,
상대방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.
부드러운 거절이 따듯함을 만든다
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차갑게 거절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.
부드러운 거절이 필요하다. 거절할 때는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.
“정말 미안해, 하지만 이번에는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아”라는 식의 표현은
상대방에게 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.
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거절의 중요한 요소다.